[가오갤3 스포 주의]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의 의미는?

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(MCU)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그루트는 나무 같은 외모와 '나는 그루트다’라는 말만 하는 특이한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(Guardians of the Galaxy) 시리즈와 어벤져스: 인피니티 워(Avengers: Infinity War)에서 그루트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거나 친구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

 

그루트와 얽힌 캐릭터들은 처음에는 '나는 그루트다(I am groot)'라는 그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다가, 함께 한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 말만 듣고도 그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.

그것은 관객인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.

피터, 드랙스, 가모라, 네뷸라, 맨티스 등이 그루트와 함께 하면서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것처럼, 관객들도 10년 가까운 시간을 그루트와 함께 하면서 마지막엔 '나도 모두를 사랑한다'는 대사가 들리게 된 것입니다. 즉 마지막 대사는 우리가 알아들은 그루트의 마음의 소리인 것이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