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북리더에서 유튜브에 구글드라이브까지!? 오닉스 북스 리프2(Onyx Boox Leaf2) 실사용기!

오닉스 북스 리프2는 7인치 전자잉크 액정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11 기반의 이북 리더기입니다. 전자책뿐만 아니라 웹 서핑, 유튜브 시청, 문서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. 6개월간 살뜰하게 사용중인 제품의 장단점을 공유해 봅니다.

장점

• 획기적인 지연시간 단축 전자잉크의 고질병인 긴 지연시간이 상당부분 개선되었습니다. 새로고침 간격을 [일반 모드]- [Regal]- [속도]- [A2] - [X모드] 순으로 지연시간 간격을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, A2나 X모드로 사용시 문서 작성이나 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.
• 안드로이드 11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설치하면 킨들, 리디북스, 교보문고 등의 전자책 앱뿐만 아니라 크롬, 유튜브, 네이버 등의 웹 서비스 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여 문서 작성이나 검색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
• 무게가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건 다른 이북 리더들의 장점이지만, 오닉스 북스 리프는 획기적인 지연시간 단축과 플레이 스토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힘입어, 이 점을 극한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저는 카페에서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때 오닉스 리프와 블루투스 키보드만을 들고 가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. 눈도 굉장히 편하고, 간단한 문서 작업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.
• 페이지 넘김 물리 버튼이 있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. 왼손이나 오른손으로 물리 버튼을 눌러 페이지를 넘기면 됩니다. 거기다 다른 앱에서도 최적화 설정을 통해 페이지 넘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• 전자잉크 액정이라서 눈이 편안하고 배터리가 오래 갑니다. 화면 해상도는 1680x1264이고 픽셀 밀도는 300ppi입니다. 전자잉크 액정은 LCD나 OLED와 달리 조명이 없어도 잘 보이고, 조명이 있는 경우에도 반사가 적습니다.
• 화면 회전 기능이 있어 가로모드나 세로모드로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. 자동 회전을 켜면 기기의 방향에 따라 화면이 회전하고, 수동 회전으로 설정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. 사이드키 길게 누름 버튼을 설정하여 180도 회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.

단점

• 펜 인식 기능이 없어서 손가락이나 정전식 펜으로만 쓸 수 있습니다. 오닉스 노트 기능이 있는 기기들 (노트 에어, 탭 울트라 등)과 달리 펜 인식 기능이 없기 때문에 S펜이나 전용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. 정전식 펜으로 메모나 그림을 그릴 수는 있지만, 정밀도나 편의성은 떨어집니다.

여러분도 오닉스 북스 리프2를 꼭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!